[소셜임팩트본드 매거진 2019년 9·10월호]
1.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알아보기」 공개교육 성료
지난 2019년 9월 5일,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알아보기」 공개교육이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은 작년 12월 서울에서 진행된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무료교육이다. 이번 교육에는 평소 사회문제 해결과 SIB에 관심이 있었던 유관기관 및 일반인 등 다양한 참석자가 함께해주었다.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알아보기」 공개교육은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고, 팬임팩트코리아가 주관하였으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지원해 주었다.
팬임팩트코리아의 곽제훈 대표가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① SIB 기본 개념 ② SIB 국내외 사례 소개 ③ 블록체인과 SIB ④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강의 이후 질문이 많이 나와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종료되었는데 다양한 섹터에서 SIB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제주도는 사회성과보상사업 조례 제정 및 기본 계획 수립,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등 SIB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준비 중에 있으며, 팬임팩트코리아도 수차례 자문을 진행해 왔다. 추후 제주도내 SIB 사업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2. 아세안 컨퍼런스 (ASEAN Conference) 초청 발표
팬임팩트코리아는 지난 9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세안컨퍼런스(ASEAN Conference)에 참석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IB 활용 방안 및 국내 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9월16일 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 아동들의 공정한 교육기회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 개발 및 사회적 자원의 활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각국의 교육부 관계자 및 다수의 국제기구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세안(ASEAN)과 유네스코(UNESCO) 아시아 태평양 사무소가 주최하였다.
팬임팩트코리아는 아세안 및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사무소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아시아 최초 SIB 사업의 운영기관 자격으로 국내 사례 및 SIB의 혁신성과 효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패널토론에 참가하여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와 같은 국내 모범 정책 사례들을 홍보하고 다수의 국제기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네스코 방콕(UNESCO Bangkok)의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는 아시아 최초의 SIB 사업인 한국의 사례를 공유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도 하는 등 한국의 SIB 사례에 많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제의 내용들은 아세안(ASEAN) 멤버국들의 교육부 장관들에게도 상세히 공유될 예정이다.
3. 양평군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신규 회원 가입
경기도 양평군이 지난 9월 11일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였다. 양평군의 SIB 사업 및 협의회 담당부서는 기획예산담당관이며, 현재 양평군에 적용가능한 SIB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다.
양평군 관계자들은 추후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부터 자문을 얻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번 회원 가입이 향후 군 내 SIB 사업 추진 및 정책 활성화에 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4. 「SIB; 세계 주요 사례」 책자 발간
팬임팩트코리아와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는 16가지 SIB 사례를 정리한 「SIB; 세계 주요 사례」를 2019년 10월 1일 발간하였다.
이번 책자는 ‘소셜임팩트본드 매거진’의 SIB 사례연구를 모아 제작한 것으로, 전체 60페이지 정도의 소책자이다. 전 세계 주요 SIB 사례를 모아 발행된 사례집으로는 국내 첫 단행본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 또한 국가별 사업 주제와 진행 구조를 통해 SIB의 개념 이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SIB; 세계 주요 사례」는 비상업적 용도로 제작되었으며, 책자 발간 예산을 지원한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들에게 우선 배포되고, 이후 SIB에 관심이 있는 유관기관 등에 일부 발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