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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mpact Bond Magazine

해외동향

[소셜임팩트본드 매거진 2020년 1·2월호]

 

유럽연합 내 천만 유로 규모의 SIB 기금 조성

 

※ 아래 내용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BNP 파리바(BNP Paribas)*와 유럽투자기금(European Investment Fund)**은 유럽연합 국가들과 특히 프랑스에서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을 활성화하기 위해 SIB 공동투자 기금을 조성한다.

BNP 파리바는 이 혁신적이고 독특한 기금의 운영을 자회사인 BNP 파리바 자산운용(BNP Paribas Asset Management)에 맡길 예정이다. BNP 파리바 자산운용은 임팩트 평가에 대한 오랜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 말 기준 23억 유로(한화 약 2조 9,550억 원)가 넘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SIB는 공익활동과 공공정책의 실험과 예방을 촉진하는 독특한 다자간 자금 조달 수단이다. 또한 SIB는 정부의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된다. 투자자들은 정부 및 다양한 민간 섹터의 참여자(사회적기업, 단체, 재단 등) 간에 사전에 합의된 사회적 성과에 관련한 목표들을 규정한 계약에 근거하여 사회적 혁신 사업들에 미리 자금을 제공한다. 그리고 정부는 사전에 설정한 목표가 달성되면 그 성과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한다. 반면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투자자는 투자금을 상환받지 못한다.

유럽투자기금(EIF)은 SIB 설계에 전문성이 있는 BNP 파리바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 BNP 파리바에 접촉하여 공동투자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합의에 따라 두 기관은 BNP 파리바가 준비한 유럽연합 내의 SIB 사업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2016년부터 프랑스나 미국에서 BNP 파리바가 단독 구성 또는 공동으로 구성했던 9건의 SIB 사업이 승인된 바 있다. 해당 사업들은 총 2800만 유로(한화 약 359억 원)에 달하는 규모이며 그 중 BNP 파리바는 800만 유로(한화 약 102억 원)를 투자해 왔다. 한편 유럽투자기금(EIF)은 2015년부터 영국(SIB가 가장 성숙된 시장)에서의 SIB 사업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SIB 사업인 핀란드의 KOTO SIB와 네덜란드의 SIB Joining Forces의 설계 및 투자에 동참하며 SIB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다. 유럽투자기금(EIF)이 SIB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2600만 유로(한화 약 333억 원)를 넘어선다.

이번 공동투자 계약은 융커 플랜(Juncker Plan)*** 및 유럽전략투자펀드(the 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s – EFSI)에 따라 전개된다. 이 계약은 유럽 연합이 사회부문의 발전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하여 자금을 유통시키려는 계산 하에서 다양한 사회 조직들과 기업들의 자금 접근을 개선한다는 사회적 목적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경제담당 위원인 파올로 젠틸로니(Paolo Gentiloni)는 “ 융커 플랜 하 사회성과연계채권의 구상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몇몇 집단들에게 실제로 혜택을 준다. 우리는 이미 핀란드에서 난민들이 숙련된 기술을 배워 다시 직업을 구하는 것을 보았고, 네덜란드에서는 전직 군인이 다시 노동자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BNP 파리바와 유럽투자기금(European Investment Fund)이 조성한 SIB 기금을 통해 이미 아동과 청년들이 보호와 보살핌을 받게 되었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격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투자기금의 최고 책임자 알랭 고다르(Alain Godard)는 “유럽투자기금(EIF)과 BNP 파리바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SIB의 방편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그러한 점에서 이번 투자는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혁신적인 사회적 개입 및 공공 정책을 시험해 볼 기회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유럽 연합, 특히 프랑스 내의 사회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BNP 파리바의 업무부문 부서장인 앙투안 사이어(Antoine Sire)는 “SIB는 경제의 중심에 공동선을 위한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금융 혁신이다. 우리는 SIB 관련 사업의 설계 및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SIB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경제 주체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투자자, 공공기관, 사회활동가, 자선가 등을 포함한 SIB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중심에 서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는 유럽투자기금(EIF)의 요청에 응하는 것이 가능했고, 이 새로운 파트너십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SIB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실질적이고 측정가능한 임팩트가 있는 사업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SIB가 미래를 위한 수단이라는 유럽투자기금의 확신에 공감한다”며 말을 맺었다.

우선 3건의 SIB 사업이 「BNP 파리바 유럽 SIB 기금」을 통해 자금 조달을 시작했다. 하나는 제1조에 근거한 것으로 프랑스의 오드프랑스(Hauts-de France) 지역과 옥시타니(Occitanie) 지역의 농업 학교 학생들의 학업 수료(중퇴율 감소)와 꿈을 키워 주기 위한 것이며, 나머지 두 건은 루아르아틀랑티크(Loire-Atlantique)와 지롱드(Gironde) 지역의 오테이유 재단(Fondation d’Auteuil)과 함께 아동들이 돌봄 시설에 맡겨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 외에 다른 몇 건의 SIB 사업이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에서 연구 또는 기획 중에 있다.

만약 위의 3건의 초기 SIB 사업이 성과를 달성할 경우,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들의 꿈을 키우고 학업을 무사히 마치는 것을 목표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130명 이상의 아동들이 돌봄 시설로 보내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BNP 파리바 SIB 기금」은 이 분야에서도 독특한 것으로 재원조달에 있어서 금융 혁신을 통해 사회 혁신을 촉진하여 금융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주>
* BNP 파리바(BNP Paribas) : 프랑스에 본점을 둔 유로통화권 최대의 금융기관
** 유럽투자기금(EIF ; European Investment Fund]) : 1994년 31개 민간 금융기관들과 유럽투자은행 등의 출자로 설립된 기금
*** 융커 플랜(Juncker Plan) : 2015년 3월 유로존의 경기 부양을 위해 유럽연합(EU) 각국이 총 315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한 계획

 

<참고 자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보도자료 원문(202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