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임팩트본드 매거진 2020년 1·2월호]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2020년 제1차 정기총회 개최

지난 1월 30일 서울에서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2020년 제1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지자체 회원들과 특별회원인 행정안전부가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고 지난 해 사업 추진 결과 보고와 안건들을 의결하였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 협의회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서울시 제1호 SIB 사업의 수행경험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서울시 제1호 SIB 사업의 수행기관인 대교문화재단 컨소시엄이 함께 참석하여 지난 3년 간의 사업수행 경험과 현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였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특별시 고광현 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투자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정부의 재정부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지며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언급하였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SIB 사업과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 지자체 및 민간기관 등과 협력하여 SIB 사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참고 :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개요>

  • 설립목적 : 사회성과보상사업에 대한 올바른 지식 공유 및 정책 활성화
  • 설립근거 : 지방자치법 제152조
  • 설립일자 : 2016년 11월 1일
  • 대상회원 :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 특별회원 : 행정안전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사 무 국 : 팬임팩트코리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특별회원 가입

2020년 제1차 정기총회를 통해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에 특별회원의 자격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가입하여 협의회와 함께 하게 되었다. 특별회원의 자격은 정부·공공기관 또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서 모금회는 행정안전부에 이어 두 번째 특별회원이 되었다.

‘사랑의열매’로 잘 알려져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전문모금· 배분기관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연간 모금액이 약 5,900억 원(2018년 기준)에 달하며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 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중에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의회 특별회원 가입 개요>

  • 기 관 명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회원구분 : 특별회원
  • 가 입 일 : 2020년 2월 10일
  • 기관개요
    • 설립연도 : 1998년
    • 설립근거 :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 조직규모 : 중앙회 및 17개 시·도별 지회를 가진 전국 조직
    • 모금규모 : 2018년 약 5,900억 원(기업 약 3,900억 원, 개인 약 2,000억 원)
    • 홈페이지 : https://chest.or.kr

 

‘임팩트체인’ 상표권 등록

팬임팩트코리아와 임팩트스퀘어가 IT 기술을 융합하여 사회적 가치 평가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임팩트체인(Impactchain)’ 명칭의 상표권 등록이 완료되었다. 상표권 등록을 뉴스레터 소식으로 전하는 이유는 이 과정에서 임팩트스퀘어 및 루트임팩트와 같은 다른 회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공동운영자인 임팩트스퀘어는 가치 평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임팩트체인에 제공하고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팬임팩트코리아와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루트임팩트는 ‘임팩트체인’을 임팩트 측정 및 관리의 한 방법론*으로 명명하고 소셜벤처 및 비영리단체 사례 분석시 이를 사용하고 먼저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였으나, 이후 등록을 포기하고 양보해주었다. (물론 상호 호혜를 위해 팬임팩트코리아와 임팩트스퀘어는 루트임팩트가 임팩트체인이라는 이름을 원래 의도대로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참고로 루트임팩트가 사용하는 임팩트체인 모델은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이 그들이 의도하는 소셜 임팩트와 어떤 연계가 있는지 그 상관관계를 체인의 형태로 가시화한 것으로, 전통적인 가치사슬(value chain)이 보여주지 못하는 비즈니스의 부가가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여주는 시도이다. 또한 임팩트렌즈(Impact-lens)를 통해 비즈니스를 바라볼 수 있게 하며, 무엇보다 이를 정의하는 작업에 모든(주된) 이해관계자가 관여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그동안 임팩트투자 업계가 사회적 가치를 표방하면서도 불화와 시기가 표출되는 사례들도 보이곤 했는데, 호혜적 사례나 미담이 많이 나오는 따뜻한 시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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